부산 영어상용도시 반대

'부산영어상용반대 국민연합' 출범

박형준 부산시장이 선거 공약으로 내걸었던 ‘부산 영어상용도시’ 정책을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크게 세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첫째, 영어마을 확충 등 이미 실패로 끝난 정책을 답습하여 예산을 낭비할 것이며 영어 사교육을 부추길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둘째, 공공기관이 선도하여 영어 사용 환경을 조성하여 공공생활에서 영어 능력 취약자들이 공적 정보에 접근할 기회를 차단하고 시민의 알 권리를 침해할 것입니다.


셋째, 국가에 지워진 국어 발전의 책무를 팽개침으로써 문화 혼란을 부르고 영어 남용을 부채질할 것입니다.


이에 76개 국어단체와 부산의 34개 시민사회단체가 2022년 8월 29일 부산시청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정책을 막기 위해 ‘부산영어상용반대 국민연합’이라는 공동행동기구를 꾸렸습니다. 국민연합에 함께할 단체는 아래 참여 신청서를 적어 주십시오.


영어상용도시 정책은 영어남용도시 정책입니다.

반드시 막아내 부산의 정체성, 우리 문화의 정체성, 부산교육의 건강성, 부산시민의 언어인권을 지킵시다.